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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맛 · 일맛 리뷰·관점  |  AI와 디자인 협업

미드저니는 머릿속 이미지를 함께 보게 해줬습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장면을 이미지로 꺼내는 경험. 미드저니 리뷰에서 강조한 것은 디자이너와 방향을 맞추고 좋은 결과를 고르는 일이었습니다.

글 일맛 · 영상 공개 2024-07-18 · 발언 스탠리 · 기준 시점 2024-07-18 · 수정 2026-10-05 · 읽기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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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공개한 Midjourney 리뷰를 글로 정리했습니다. 당시 사용 경험과 협업 관점이며, 현재 기능·요금·상업적 이용 조건을 안내하는 글은 아닙니다.

머릿속에는 그림이 있는데 말로 설명하려면 막힐 때가 있습니다. 저는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리며 어떻게든 아이디어를 전달하려고 애쓴 적이 있습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이 그리며 설명할 때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던 기억도 있습니다.

미드저니를 소개하면서 가장 흥미롭게 이야기한 것은 그 간격이었습니다. 혼자 떠올린 느낌을 다른 사람도 볼 수 있는 이미지로 꺼내는 경험이 좋았습니다.

오래 기억한 꿈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영상에서는 첫째 딸의 태몽을 예로 들었습니다. 오래전 꾼 꿈을 아내에게 설명하려 했지만 말만으로는 잘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미드저니에 기억나는 장면을 설명하고, 결과를 보며 설명을 고치고, 다시 만들어봤습니다. 그러다 제가 기억하던 장면과 닮은 이미지가 나왔습니다. 오랫동안 머릿속에만 있던 그림을 표현할 수 있어 기뻤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경험은 어떤 성능 점수를 확인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느낌을 알아보고, 다른 사람에게도 보여줄 수 있게 된 개인적인 경험이었습니다.

회사의 비전과 발표 내용을 보여주기

업무에서도 비슷하게 사용했습니다. 영상에는 발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참조 이미지와 회사의 비전을 표현하려고 만든 이미지를 소개했습니다.

나이스무브의 농구 콘셉트에서 출발해 코트 너머의 넓은 세계로 가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습니다. 적절한 이미지를 찾기 어려워 직접 시간을 들여 생성한 작업이었습니다.

발표 자료를 만들 때도 이미지를 찾는 데 너무 오래 걸린 적이 있습니다. 알맞은 그림을 계속 찾다가 마지막 장표까지 끝내지 못했던 기억을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생성한 이미지를 활용해 자료를 만들고 발표하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디자인 방향을 함께 확인하는 도구

디자이너에게 색상은 이 사진, 배치는 저 이미지, 재질은 또 다른 그림을 참고해달라고 설명할 때가 있습니다. 여러 자료를 모으고 말로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저는 생성한 이미지가 그 대화에 도움이 된다고 봤습니다. 원하는 방향을 눈앞에 놓고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에서 미드저니를 이미지 생성 도구이면서 협업 도구라고 부른 이유였습니다.

최종 결과물을 바로 완성한다는 의미보다는,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같은 방향을 보고 다음 작업을 시작하는 데 가치가 있었습니다.

만드는 일 다음에는 고르고 편집하는 일

이미지를 생성한다고 디자인의 모든 과정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이미지를 기획하고 결과를 고른 뒤, 목적에 맞게 가공하고 편집하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저는 그 판단과 편집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습니다.

생성 과정 자체에도 시간이 들었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설명을 바꾸고 여러 차례 시도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아주 촉박하다면 이미 준비된 이미지를 찾는 편이 빠를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당시 제가 좋아한 것은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떤 결과가 좋은지 알아보고 무엇을 사용할지 결정하는 역량은 여전히 중요했습니다. 미드저니의 재미와 함께 남기고 싶었던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