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맛 · 일맛 리뷰·관점 | 문서와 협업
SaaS가 편했던 순간은 함께 작업할 때였습니다
설치하는 프로그램에서 접속해 함께 쓰는 서비스로. SaaS 개념을 설명하며 돌아본 것은 파일을 주고받고 다시 합치던 업무의 변화였습니다.
2024년 12월 공개한 SaaS 개념 영상을 글로 정리했습니다. 당시의 설명과 사용 경험을 담았으며, 모든 서비스가 같은 기능과 조건을 제공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SaaS라는 이름은 낯설어도 이미 쓰고 있는 도구는 익숙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Microsoft 365, Slack, Teams, 미리캔버스 같은 서비스를 예로 들었습니다.
SaaS는 Software as a Service의 약자입니다.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뜻인데, 저는 개발 지식이 없어도 필요한 기능에 접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컴퓨터가 바뀌어도 일을 이어가기
제가 클라우드의 장점으로 이야기한 것은 작업 장소가 바뀌어도 데이터를 이어서 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집에서 작업한 파일을 회사에서도 열고, 다른 컴퓨터에서도 작업을 계속하는 경험입니다.
한 대의 컴퓨터 안에서만 파일과 설정을 관리하던 방식과 비교하면 편리함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컴퓨터에서 시작했는지보다, 같은 작업에 다시 접근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습니다.
영상에서는 IaaS와 PaaS라는 관련 개념도 짧게 소개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분류를 자세히 다루기보다, 실제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로 이용할 때 달라진 일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파일을 나눠서 작업한 뒤 합치던 때
협업할 때의 변화는 더 구체적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스프레드시트의 일부를 누구에게 맡기고, 다른 부분을 또 다른 사람에게 맡긴 뒤 파일을 다시 합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영상에서는 Google 스프레드시트를 그와 비교했습니다. 같은 문서에 접속해서 각자 맡은 내용을 입력하고 함께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파일이 오가는 횟수와 어느 파일을 봐야 하는지 확인하는 수고가 줄어드는 것이 좋았습니다.
제가 SaaS를 좋아한다고 말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경험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 하나를 쓰는 일에서 여러 사람이 같은 작업을 이어가는 일로 관심이 옮겨갔습니다.
저장과 공유에 쓰던 수고 줄이기
작업한 내용을 다시 찾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데도 시간이 듭니다. 영상에서는 데이터를 한곳에서 다루고 자동 저장 기능을 이용하는 편리함을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저장 버튼을 눌렀는지 계속 의식하는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 좋았습니다. 다만 자동 저장을 지원한다는 것과 데이터가 어떤 상황에서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같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당시 느낀 편리함의 범위로 정리합니다.
직접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외주로 만드는 것과 비교했을 때, 이미 만들어진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용도 장점으로 느꼈습니다. 모든 팀에서 언제나 더 저렴하다는 계산이라기보다 제가 쓰던 도구들을 돌아본 평가였습니다.
계속 달라지는 도구를 사용하는 일
업데이트도 제가 계속 SaaS를 사용하는 이유로 꼽았습니다. 서비스가 개선되면서 새로운 기능을 만나는 경험이 좋았습니다.
영상 마지막에는 앞으로 더 많은 소프트웨어가 이런 방식으로 제공될 것 같다는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당시의 전망이었고, 일맛에서도 제가 즐겨 쓰는 서비스를 계속 소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개념은 영어 약자로 시작했지만, 제게 남은 장점은 일상적인 장면들이었습니다. 다른 컴퓨터에서도 작업을 이어가고, 같은 문서에서 함께 일하고, 파일을 합치고 찾는 수고를 덜어내는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