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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k 4를 써보고 돌아본 팀의 AI 리서치 습관
새 모델의 발표보다 먼저 확인한 것은 일에서 쓰는 자리였습니다. 짧은 질문, 추가 검색, 결과 검토에 Grok을 사용하던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2025년 7월 Grok 4 출시 직후의 리뷰를 글로 정리했습니다. 당시 기본 모델을 짧게 사용한 경험이며, 현재 플랜·한도·모델 순위를 안내하는 글은 아닙니다.
저희 팀은 그전부터 Grok 3를 자주 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Grok 4가 나오자 결제하고 바로 사용해봤습니다. 발표의 기대가 컸지만, 제가 궁금한 것은 회사에서 하던 일에 어떤 차이가 생기는지였습니다.
당시 사용한 것은 기본 모델이었습니다. Heavy까지 직접 써본 비교는 아니었습니다. 이름이 더 높은 버전이라고 모든 업무에서 바로 바꿔야 하는지부터 생각해봤습니다.
X 검색이 편했던 이유, 다시 확인해야 했던 이유
Grok에서 가장 다르게 느낀 점은 X의 반응과 정보를 찾아보는 일이었습니다. 뉴스나 트렌드를 보다가 사람들이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살펴보기 좋았습니다.
공식 Grok 4 소개도 웹 검색과 X 검색 도구를 설명합니다. 이를 X의 모든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제한 없이 접근한다는 의미로 넓혀 말할 수는 없습니다. Grok 4 공식 소개
저는 검색과 요약이 편리하다고 느끼면서도 양쪽 면이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빠르게 올라오는 게시물이 곧 정확한 정보인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주장인지,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다른 출처와 함께 봐야 했습니다.
당시 사용에서는 X 쪽으로 자주 찾아가는 듯한 인상도 받았습니다. 특정 데이터에 가까이 있다는 장점이 확인 없이 믿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간단한 질문을 던지는 자리
첫 번째로 자주 쓴 것은 급한 질문이었습니다. 잘 모르는 단어나 용어, 간단한 내용을 확인할 때 손이 갔습니다. 제가 쓰던 범위에서는 짧고 직접적인 답변이 편했습니다.
영상에서는 답변의 성격을 조금 까칠하다고 표현했습니다. 그것이 객관성을 보장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당시 여러 AI를 함께 쓰면서 느낀 말투와 사용감의 차이였습니다.
큰 조사 뒤에 붙이는 추가 검색
두 번째는 보조 리서치였습니다. 다른 도구로 자료를 조사하다가 궁금한 점이 더 생기거나, 한 가지 내용을 다른 방향에서 찾아보고 싶을 때 Grok을 함께 썼습니다.
모든 조사를 하나의 도구에 맡긴다기보다, 이미 진행한 검색을 이어가는 자리였습니다. 새 모델의 벤치마크 점수와 별개로 Grok 3에도 계속 쓸 만한 일이 있다고 느낀 이유였습니다.
당시 영상에서 실무에는 Grok 3로도 충분하다고 말한 것은 이런 사용 범위를 두고 한 평가였습니다. 모든 직무의 모든 과제에 충분하다는 일반적인 성능 판정은 아니었습니다.
결과물에 한 번 더 질문하기
세 번째는 조사 결과를 다시 검토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내용이 정말 맞는지, 논리에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물어보는 데 만족스럽게 썼습니다.
다만 AI가 다른 AI의 답을 맞다고 했다는 이유만으로 확인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답변이 더 침착하게 느껴지더라도 사실 여부는 원자료와 대조해야 합니다. 영상에서도 교차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중요한 기획서를 그대로 올리는 일은 피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유용하게 쓰던 검색과 검토의 범위를 회사의 모든 자료로 넓히지는 않았습니다.
발표의 점수에서 실제 작업으로
Grok 4 발표에는 추론과 코딩, 벤치마크에 관한 강한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짧게 써본 경험만으로 인간 수준의 일반 지능이 왔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앞으로 실제 사용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지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상 후반에는 AI가 화면 밖의 현실 문제로 더 나아갈 가능성도 상상했습니다. 자동차와 로봇 같은 분야와 연결되는 미래입니다. 이것은 그 모델로 현실 세계의 제어가 검증됐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발표를 보고 떠올린 전망이었습니다.
당장 제게 남은 기준은 익숙한 업무에서 어디에 손이 가는가였습니다. 질문하고, 더 찾아보고, 결과를 다시 검토하는 자리. 새 모델을 보면서도 팀이 이미 가지고 있던 AI 사용 습관을 돌아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