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맛 · 일맛 리뷰·관점 | 협업 도구
줌 미팅의 옆자리에 AI가 앉는다면
쉽게 연결되는 화상회의에서 경쟁이 넓어진 시장까지. Zoom을 돌아보며 회의 중·회의 후에 AI가 해줬으면 하는 일을 생각했습니다.
2025년 4월 공개한 Zoom 영상을 글로 정리했습니다. 당시의 업무 경험과 AI 회의에 대한 기대를 담았습니다.
지금 줌 되세요? 한동안 회사에서 자주 들었던 말입니다. 화상회의를 하자는 말 대신 서비스 이름을 바로 말할 만큼 익숙했습니다.
영상에서는 그때의 Zoom을 돌아보고, 다른 협업 도구들과의 경쟁 속에서 다음 회의는 어떻게 달라질지 이야기했습니다. 쉽게 연결하는 일에서 출발해, 대화의 내용을 이해하고 다음 업무로 이어주는 도구에 대한 기대였습니다.
링크 하나가 낮춰준 문턱
화상회의는 Zoom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제가 Zoom의 매력으로 본 것은 회의를 시작하고 참여하는 과정이 간편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복잡한 설명 대신 초대 링크를 전달하는 방식이 편했습니다.
재택근무와 비대면 미팅이 일상이 되면서 화상회의는 가끔 쓰는 수단에서 매일 일하는 공간으로 들어왔습니다. 저도 집에서 일하면서 미팅이 촘촘하게 이어졌고, 생산성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화면을 이해하기 쉽고, 사람을 초대하고, 함께 내용을 보며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했습니다. 멋진 기능 하나보다 회의에 들어가는 문턱이 낮았던 경험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지금의 실제 참여 경로와 조건은 계정·회의 설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Zoom의 회의 참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의를 운영하는 기능도 필요했습니다
참여자가 많아지면 접속만 쉬워서는 부족합니다. 영상에서는 대기실을 통해 호스트가 입장을 관리하는 방식을 눈여겨봤습니다. 회의를 진행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기능이었습니다.
일정과 다른 업무 도구를 연결하고, 가상 배경처럼 참여자가 편하게 쓸 기능이 더해지는 모습도 이야기했습니다. 화상 통화 하나가 업무의 여러 장면과 연결되고 있었습니다.
회사 회의뿐 아니라 수업이나 사적인 모임에서도 쓰는 모습을 보며, 화상회의가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미 쓰는 도구 안으로 들어온 회의
2025년 영상을 만들 때는 예전만큼 Zoom만 떠올리지는 않게 됐다고 느꼈습니다. Teams와 Google Meet, Slack Huddles처럼 여러 선택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쓰는 업무 도구 안에서 회의를 시작할 수 있다면, 별도 도구를 도입하는 이유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이런 흐름이 Zoom이 더 넓은 협업 경험을 고민하게 만드는 배경이라고 봤습니다.
모든 팀이 같은 선택을 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영상에서도 큰 이벤트나 해외 미팅에서는 여전히 Zoom이 눈에 들어온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어떤 회의를 누구와 하는지에 따라 필요한 경험이 달랐습니다.
회의의 다음 장면을 도와주는 AI
그다음 관심은 AI였습니다. 영상에서는 Zoom AI Companion을 이야기하며, 늦게 들어온 사람에게 앞선 대화를 요약해주거나 회의 내용을 물어볼 수 있는 방향을 살펴봤습니다.
저는 해외 팀과 미팅할 때 누군가 말을 이해하는 일을 도와주고, 제가 할 말이나 반응도 실시간으로 제안해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당시 영상에서도 이 기대를 꺼냈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에는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를 정리해 Slack에 공유했다고 알려주는 AI를 상상했습니다. 실제로 그런 모든 과정을 검증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AI와 회의가 만났을 때 기대했던 장면입니다.
회의에 들어가는 일을 편하게 만든 다음에는, 대화를 이해하고 후속 업무를 이어가는 일을 얼마나 도울 수 있을까요? Zoom의 이야기를 돌아보며 제가 궁금했던 다음 변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