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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맛 · 일맛 리뷰·관점  |  AI와 일하는 방식

AI 에이전트에게 엔터키를 어디까지 맡길까요

자료를 찾는 일과 실제 행동을 맡기는 일 사이에는 권한과 신뢰가 있었습니다. 2025년 에이전트 테스트에서 남은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글 일맛 · 영상 공개 2025-07-25 · 발언 스탠리 · 기준 시점 2025-07-25 · 수정 2026-10-05 · 읽기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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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공개한 AI 에이전트 영상을 글로 정리했습니다. 당시의 테스트 경험과 활용 구상이며, 현재 ChatGPT 기능·연결 앱·이용 조건을 안내하는 문서는 아닙니다.

AI가 컴퓨터를 사용하며 일을 처리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이제 일을 안 해도 되는지 기대하게 됩니다. 저도 직접 테스트해봤지만, 생각보다 복잡한 질문이 남았습니다.

영상에서는 그 차이를 엔터키에 비유했습니다. 정보를 정리해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어떤 행동을 실제로 실행한다면, 마지막 결정을 누가 내리는지가 중요해집니다.

답을 받는 일과 실행을 맡기는 일

여행 정보를 받는 것과 항공권을 결제하는 일은 다릅니다. 고객에게 보낼 견적서를 만드는 것과 실제로 보내는 일도 다릅니다. 영상에서는 이런 예로 실행 권한을 어디까지 맡길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당시 제가 먼저 활용해볼 만하다고 본 것은 반복적이면서 결과를 확인하기 쉬운 일이었습니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뿐 아니라, 어떤 행동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확인할지도 함께 생각하게 됐습니다.

자료 수집과 내부 정보, 후보 비교

첫 번째 활용으로 자료 다운로드가 필요한 조사를 이야기했습니다. 검색 결과의 링크를 받는 데서 나아가 화면을 열고 자료를 찾는 과정에 관심이 갔습니다. 모든 사이트에서 언제나 가능한 일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두 번째는 연결 권한을 준 자료 안에서 필요한 내용을 찾고 정리하는 일이었습니다. 공개된 웹 자료와 회사 안에서 접근을 허용한 자료는 다릅니다. 영상에서도 허용된 범위라는 점을 짚었습니다.

세 번째는 여러 후보를 살펴보는 반복 작업이었습니다. 여행 장소와 동선을 정할 때 검색 결과와 반응을 보고 비교하는 과정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때 제가 기대한 것은 기준을 전달한 뒤 후보를 정리하는 수고를 나누는 일이었습니다.

로그인 요청에서 느낀 거리

저희 팀은 테스트 과정에서 로그인과 이중 인증 요청을 받았습니다. 요청 화면에 표시된 접속 위치가 사무실과 달라 잠깐 놀랐던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그것만으로 계정이 침해됐다거나 특정 지역의 서버가 문제라고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막연히 일을 맡기는 상상과 실제 계정 접근을 승인하는 순간의 느낌이 다르다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정보를 공유하고 어떤 권한을 줄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작업 결과가 그럴듯한지 보는 것과, 그 결과를 만드는 과정에 접근 권한을 주는 것은 다른 판단이었습니다.

맡길 준비에는 자료를 정리하는 일도

영상에서는 웹 콘텐츠와 데이터의 정리 상태도 이야기했습니다. 이미지 안에만 글이 있거나 설명이 부족하면 필요한 내용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사람이든 도구든 자료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AI의 기능과 함께, 일을 맡길 자료와 환경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당시 영상의 마지막 질문은 신뢰였습니다. 중요한 일의 권한을 어디까지 줄 수 있는지, 정보를 어디까지 공유할 수 있는지. 에이전트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와 함께, 제가 무엇을 맡길 준비가 됐느냐를 묻게 된 테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