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맛 · 일맛 리뷰·관점 | AI와 일의 변화
더 비싼 AI를 쓰면, 우리의 일도 달라질까?
OpenAI DevDay 2026 발표를 구독료와 실제 업무에 연결해 본 일맛의 리뷰. 속도, 일을 맡기는 방식, 협업 공간의 변화와 직접 써 보며 느낀 점을 정리했습니다.
2026-10-05 공개된 일맛 영상 한 편을 바탕으로 편집한 글입니다. 설명과 평가는 영상 공개 당시의 맥락을 따릅니다.
새 기능보다 먼저 떠오른 구독료
새 AI 발표를 보면 기대가 됩니다. 더 빠르게 만들고, 더 많은 일을 맡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매달 내야 하는 비용이 커지면 질문도 달라집니다. 무엇이 새로 생겼는지보다, 그 돈으로 내 일이 얼마나 달라지는지가 궁금해집니다.
이번 영상에서 스탠리는 OpenAI DevDay 2026 발표를 자신의 업무와 구독료에 연결해 살펴봅니다. 소개된 기능이 모두 가장 비싼 요금제의 전용 기능인 것은 아니며, 기존에 쓰던 환경에서 먼저 시험해 보자는 전제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제목과 원영상에 등장하는 요금·제공량은 영상 공개 당시의 설명입니다. 이 글은 현재 상품 구성을 안내하는 문서보다 당시 사용 경험과 판단의 기준을 담은 기록입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줄면 작업의 흐름도 달라집니다
스탠리가 속도에 주목한 이유는 답을 빨리 받는 것만이 아닙니다. 수정을 요청한 뒤 메일이나 메신저를 보다가, 어느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 다시 찾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를 보면서 위치를 바꾸고 순서를 조정하는 작업에서는 빠른 응답이 대화의 흐름을 이어 줍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른 상태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하고 다음 수정을 요청하는 경험입니다.
다만 모든 업무에 같은 속도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더 빠른 실행이 사용량과 비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영상에서는 새 모델 GPT-6.1 Sol 역시 성능만이 아니라 비용과 함께 살펴봅니다.
먼저 짚어 주는 일과 직접 잘 만드는 일
개인 에이전트 dot을 사용한 경험에서는 놓치고 있던 점검 항목이나 자료의 문제를 먼저 알려준 일이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사용자가 질문한 항목 하나만 처리하는 대신, 여러 업무의 맥락을 보고 챙길 일을 제안하는 방식입니다.
동시에 아쉬움도 구분합니다. 확인할 사항을 짚어 주는 역할은 유용했지만, 직접 요청한 디자인 작업은 기대에 못 미쳤다고 평가합니다. 업무를 챙기는 능력과 최종 결과물을 잘 만드는 능력을 같은 것으로 보지 않은 것입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별도의 에이전트 환경을 직접 구성하는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지, 메신저와 업무 도구의 역할은 어떻게 바뀔지 질문을 던집니다.
노트북 밖으로 이어지는 작업, 한곳에 모이는 자료
Codex 클라우드를 보며 주목한 것은 노트북을 계속 켜 두지 않아도 맡긴 일을 이어 갈 수 있는 작업 방식입니다. 어디서 요청하고 확인하는지뿐 아니라,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공간까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pace에 대해서는 문서, 표, 슬라이드 작업이 AI 서비스 안으로 들어오는 변화에 관심을 둡니다. 기존 도구에 AI 기능이 붙는 것과, AI 서비스 안에 문서·협업 기능이 들어오는 것은 사용자가 느끼는 변화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자료와 업무가 쌓인 도구를 당장 바꾸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스탠리는 기존 팀의 전환 비용과, 새로 시작하는 팀이 선택할 환경을 나눠 생각합니다.
더 맡길 수 있는 일과 더 내야 하는 비용
영상의 결론은 모든 사람이 더 비싼 AI를 써야 한다는 권유가 아닙니다. 자신이 어떤 작업에서 한도에 막히는지, 속도가 빨라지면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더 맡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자는 것입니다.
스탠리 자신은 사용량이 늘어 추가 비용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실제로 더 써 본 뒤의 경험도 나누겠다고 마무리합니다. 기대와 부담을 함께 느끼는 사용자에게 중요한 질문은 결국 같습니다. AI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될 때, 우리는 어떤 일을 맡기고 어떤 판단을 직접 할 것인가요?